*****배용준은 30일 오후 11시 10분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박용하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KBS 2TV '겨울연가'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다 소문난 연예계 의리파로 알려져 조문행렬에 참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배용준은 검은색 수트를 차려입고 침통한 표정을 지은채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는 통로로 조용히 빈소를 찾았다. 그는 굳게 입을 닫고 서둘러 장례식장으로 들어갔다. 한편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고인은 사업과 연예활동, 부친의 위암 말기 투병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으며 심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충동적인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